안재홍, 무주산골영화제 넥스트 액터 세번째 주인공

무주산골영화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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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무주산골영화제가 매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액터 NEXT ACTOR'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배우 안재홍을 선정했다.

'넥스트 액터 NEXT ACTOR'는 무주산골영화제와 백은하 배우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배우 특집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성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배우 한 명을 선정하여 그의 연기 세계를 입체적으로 집중 조명한다. 2019년 신설된 후 배우 박정민과 배우 고아성이 차례로 '넥스트 액터 NEXT ACTOR'로 선정돼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2021년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세 번째 ’넥스트 액터 NEXT ACTOR’로 선정된 배우 안재홍은 2014년 '족구왕'을 통해 제51회 대종상과 제35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을 비롯, 제2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신인배우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임금님의 사건수첩'(2016) '소공녀'(2017) '조작된 도시'(2017) '해치지 않아'(2019) '사냥의 시간'(2020)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대체불가한 매력과 개성 강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으며, 이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뛰어난 배우임을 증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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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tvN '응답하라 1988'와 JTBC '멜로가 체질'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뛰어난 코믹 연기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이 시대 청춘스타의 면모를 입증했다. 또한 최근에는 '검은 돼지'(2015)에 이어 단편 영화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2020)을 직접 연출하여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자신의 영역을 점점 확장해나가고 있다.

무주산골영화제와 백은하 배우연구소는 안재홍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족구왕'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 크고 작은 역할의 구분 없이 다양한 역할 도전하며 무럭무럭 성장해 온 안재홍 배우는 앞으로도 자신만의 개성을 유지하며, 오래도록 관객의 가슴을 울렁이게 할 뛰어난 배우다, 우리는 그의 이름을 오랫동안 듣게 될 것"라며, 2021년 세 번째 '넥스트 액터 NEXT ACTOR'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 '넥스트 액터 NEXT ACTOR'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배우 안재홍의 연기 세계와 그 만의 개성을 만날 수 있는, 배우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들을 영화제 기간 중 상영하며, 이와 함께 GV 및 스페셜 야외 토크가 마련될 예정이다.

여기에 백은하 소장이 배우 안재홍을 주제로 펼쳐낸 배우론, 작품별 연기론 그리고 안재홍과 나눈 솔직 담백한 인터뷰 등을 담은 특별 책자를 영화제 기간 내 정식 출간한다. 그뿐 아니라 배우 안재홍이 직접 무주 덕유산을 배경으로 제작한 셀프 트레일러가 공개될 예정이며, 그의 연기에 대한 소신과 매력 포인트를 샅샅이 공개하는 전시 프로그램도 영화제 기간 중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액터 NEXT ACTOR'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4일간, 그리고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총 2주에 걸쳐 7일 동안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