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이돌 밴드 우승' 하이파이 유니콘 "밴드 버전 BTS가 목표" [N일문일답]

하이파이 유니콘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하이파이 유니콘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더 아이돌 밴드'의 최종 우승을 거머쥔 씨엔블루 팀 하이파이 유니콘(Hi-Fi un!corn)이 우승 소감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THE IDOL BAND : BOY’S BATTLE/이하 '더 아이돌 밴드')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씨엔블루 팀 하이파이 유니콘이 전율 없이 볼 수 없는 무대와 환상적인 밴드 사운드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이파이 유니콘은 손기윤(리더, 베이스), 엄태민(보컬), 후쿠시마 슈토(보컬), 김현율(기타), 허민(드럼)으로 구성돼 그동안 '더 아이돌 밴드'에서 치열한 라운드들을 거듭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게 확장했다.

이런 가운데, 7일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173940) 측은 우승팀 하이파이 유니콘과 나눈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일문일답에서 하이파이 유니콘은 향후 활동 계획 및 우승 소감에 대해 얘기했다.

밴드 하이파이 유니콘/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가 하이파이 유니콘과 나눈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strong>

▶(전원)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먼저 스태프분들과 프로듀서 팀 등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또 이 멤버로 데뷔하게 돼서 행복하다. 앞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결승전을 앞두고 우승을 예상했었나.

▶(손기윤) 파이널 전날 멤버들과 교통사고 크게 나는 꿈을 꿨다. 꿈은 현실과 반대라고 믿어서 우리가 되겠구나 생각했다.

-지금의 밴드가 처음으로 구성 됐을 때 어땠는지, 또 지금의 밴드로 파이널에 진출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

▶(엄태민) 세미 파이널 당시 각 파트에서 최고인 멤버들이 모여 항공모함 팀을 결성했는데 이 팀으로 파이널 무대에 다시 오르게 돼서 너무 든든했다.

▶(손기윤) 첫 라운드 때부터 원 픽 보컬이 엄태민이었다. (김)현율이랑도 너무 친해지고 싶었고, 지금 이 멤버들과 앞으로 함께 할 동료라서 너무 행복하다.

-멤버들끼리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면서 어떤 점을 가장 중점으로 뒀나.

▶(엄태민)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했다. 저와 슈토는 둘 다 멋진 거랑은 안 어울리는 비주얼이라 정용화님에게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손기윤) (베이스를)멋있게 치는 법이 어려웠다. 씨엔블루 프로듀서님들이 직접 퍼포먼스 영상까지 보내줬고, 합주, 악기, 멤버들과의 시너지를 특히 노력했다.

-기억에 남는 프로듀서 팀의 프로듀싱이나 노하우가 있는지, 또 결승전을 앞두고 무슨 얘기를 해줬나.

▶(허민) 씨엔블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저만의 느낌을 잘 살려서 표현하라고 자신감을 주셨고, 힘을 어디에 써야하나 등 디테일한 프로듀싱을 해주셨다.

▶(슈토) 정용화 님에게 모션을 많이 배웠다.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어려웠었다. 그 부분을 가장 많이 노력하고 신경 썼다.

-함께 경쟁한 다른 밴드와 비교해서 자신들의 어떤 부분 때문에 우승했다고 생각하나.

▶(엄태민) 신곡이 너무 좋았다. 저희랑 잘 어울렸고, 어머니도 바로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노래다. 이 노래를 하면 잘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데뷔하게 되면 프로듀서 팀이었던 밴드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이들보다 뛰어난 부분이나 차별점이 있나.

▶(엄태민) 어리다.(웃음) 실력으로는 뒤처지고 겁나는 것도 많지만 그래도 차별점을 찾자면 바로 신선하다는 점이다.

-아이돌 밴드로서 데뷔 또한 앞두고 있는데, 이를 앞둔 소감과 각오, 향후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가.

▶(슈토) 밴드 버전 BTS가 목표다.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김현율) 전 세계 어딜 가든 사랑받는 BTS처럼 저희 또한 그렇게 성장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남긴다면.

▶(슈토)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김현율) 많이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데뷔하게 된다면 계속 보자고 얘기했다. 이제 계속 활발히 소통하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