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혜성, 공황 및 심신 장애로 오늘 의병 제대 "치료 필요"

[공식]

그룹 배너 혜성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군 복무 중이던 배너 멤버 혜성(28·박혜성)이 의병 제대한다.

16일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는 배너 공식 팬카페에 공지글을 올리고 "혜성이 12월 16일 의병 제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혜성은 이전부터 앓고 있던 공황 및 심신 장애로 훈련소 입소 2주 뒤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정상적인 군 복무가 불가하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무청의 소견에 따라 의병 제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분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다시 한번 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팬 여러분의 혜성에 대한 걱정과 우려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안내해 드린 내용 외에는 추가 답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혜성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혜성은 지난 4일 육군 현역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으나, 2주 뒤 공황 및 심신 장애로 훈련이 어려울 것 같다는 훈련소의 판단하에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정밀검사 끝에 의병 제대가 결정됐다.

한편 혜성은 지난 2019년 보이그룹 배너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JTBC '피크타임'에서 우승하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퍼포머', '잭팟', '오토매틱' 등의 곡을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