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 전문가 한자리에…'자생국제학술대회' 성료

2024 자생국제학술대회 발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제공)
2024 자생국제학술대회 발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제공)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통합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견고히 하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 세계 통합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2024 자생국제학술대회'(AJA, Annual Jaseng Academic International Conference)가 통합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학자, 연구진, 한의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의 견고한 근거 마련을 위한 미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건의료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을 받는 데이빗 모어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소 임상역학 프로그램 교수와 류건평 베이징중의약대학교 근거중심중의학연구소장,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또 '침술의 의학적 근거: 연구 성과와 지향점'과 '통합의학의 근거합성과 개방과학'을 주제로 테리에 알라락 노르웨이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소 교수와 제레미 응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소 연구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합의학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견고한 의학적 근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연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통합의학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r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