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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넥센 2회말 2사 상황 이성열이 LG 장진용의 몸쪽 공에 놀라 주저앉으며 피하고 있다. 2014.8.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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