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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더 게임' 임주환, 박지일 고백에 분노+고함…때늦은 사과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2-13 06:30 송고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 © 뉴스1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 © 뉴스1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임주환이 박지일의 사과에도 울부짖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에서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남우현(박지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우현은 조필두(김용준 분)가 피살당하던 순간 자리에 함께 있던 서준영(이연희 분)을 찾았고, 남우현은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다 내 잘못이다"며 사과했다. 그러자 서준영은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고 하면서도 진범을 잡으려면 조필두의 누명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며 그에게 옳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 시각, 구도경(임주환 분)은 죽은 조필두를 바라보며 숨죽여 울었다.

남우현은 경찰서장에게 자신의 과오를 알렸고, 새롭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남우현은 구도경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백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우현은 몸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구도경의 집을 찾았다. 남우현은 구도경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증거 조작 사실을 실토했다. 남우현은 진범의 DNA와 조필두의 DNA가 일치하지 않음을 알고도 임의로 조필두의 DNA를 조작했던 것.
3년 전, 진범을 알려온 구도경의 전화에 남우현은 진범인 김형수(최광일 분)를 찾아 나섰지만 사라진 후라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구도경은 한숨을 쉬며 "왜 갑자기 고해성사를 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우현은 구도경을 원래의 이름인 조현우로 부르며 "그만하자. 공개적으로 사과하라면 할게. 죄 없이 죽은 미진이를 위해서라도"라며 애원했다.

구도경은 그런 남우현의 몸에서 카메라를 떼어내 응시했고, 이를 밖에서 지켜보던 서준영(이연희 분)은 당황했다. 구도경은 "마지막까지 억울한 거 없게 바로 잡아놓는다는 게 고작 이런 거냐? 당신들은 이제 못 잡아. 벌써 태웠다"며 울부짖었다.

더불어 구도경은 "사과는 20년 전에 하셨어야죠. 안 그래요?"라며 남우현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방송 말미, 김태평(옥택연 분)이 구도경의 집 숨은 공간에서 조필두 사건의 진범인 김형수가 갇혀 있는 모습을 발견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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