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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맨날 털리는' 페북, 개인정보 강화…'공개범위 확인' 추가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20-01-07 17:30 송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위치한 페이스북 본사 전경. © News1 강은성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위치한 페이스북 본사 전경. © News1 강은성 기자

반복되는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치른바 있는 페이스북이 국제가전전시회 'CES2020'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발표했다. 연이은 해킹으로 신뢰도가 위협받는 것을 만회하겠다는 행보로 보인다.

지난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CES 행사장에서 공개범위 확인이라는 새 기능을 공개했다. 업데이트한 내용은 △내가 공유하는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사람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나를 찾을 수 있는 방법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 △내 페이스북 데이터 설정을 비롯해 총 4가지다.
먼저 내가 공유하는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사람 기능을 통해 이용자 프로필 정보에 접근 가능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내가 공유한 게시물을 누가 확인할 수 있는지, 내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이용자를 찾을 수 있는지, 이용자에게 친구 요청이 가능한 사람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 로그인하고 사용한 타사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한 정보를 확인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삭제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로그인 알림 설정과 보안 수준이 더 높은 비밀번호 선택 등 각 주제별 이용자의 계정 보안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하위 항목도 기존의 3개에서 8개로 확장했다. 페이스북은 강화된 개인정보 관리 기능을 주중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 관련 기능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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