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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첫 민간 시·군 체육회장 대부분 무투표 당선 확정

청주시체육회 등 9개 체육회 후보 단일화
도체육회와 옥천·괴산 체육회 등은 '선거'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20-01-06 17:18 송고
충북체육회관 © News1
충북체육회관 © News1

오는 16일 민간체육회장 시행을 앞두고 충북도내 시·군체육회장 대부분이 무투표 당선으로 선출되고 있다.

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별로 다수의 인물이 거론됐지만 후보 난립에 따른 체육계 분열 우려와 함께 출연금 논란 등이 더해지면서 후보 단일화로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6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와 옥천군체육회, 괴산군체육회를 제외한 9개 시‧군 체육회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청주시체육회장에는 유일하게 후보 등록을 한 전응식 대원 대표이사(51)로 결정됐다.

전 대표이사는 지난 2일 간담회를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다른 후보자로 거론된 김명수 전 청주시생활체육회장은 전 대표이사와 후보 단일화를 협의했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충주시체육회장에는 이종호 전 충주시체육회 전무이사(57)가 지난해 12월27일 당선증까지 받았다.

제천시체육회장에는 이강윤 전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54)이, 단양군체육회장에는 송종호 전 단양군기획감사실장(61)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음성군체육회장에는 최종봉 금왕골프클럽 대표(66)가, 진천군체육회와 증평군체육회에는 김명식 전 진천군체육회 상임이사(43)와 박성현 전 증평군체육회 상임부회장(68)이 각각 단독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보은군체육회장과 영동군체육회장에는 정환기 전 보은군체육회 상임부회장(67)과 신현광 전 영동군씨름협회장(59)가 단독 출마했다.

각 체육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들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체육회장과 옥천군체육회장은 두 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오는 10일 선거를 치른다.

도체육회장 선거는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61)과 김선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74)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옥천군체육회장 선거에는 이철순 전 옥천군배구협회장(61)과 홍종선 전 옥천군체육회 이사(59)가 도전장을 냈다.

괴산군체육회장에는 지백만 전 괴산군체육회 전무이사(67)와 이완철 전 군체육회 부회장(56)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지만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없지 않아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7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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