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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체육회 초대 민간회장에 최종봉 후보 단독 출마

사실상 당선 확정…"체육인 단합 위해 노력할 것"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2020-01-05 18:42 송고
5일 충북 음성군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최종봉 금왕골프클럽 대표가 단독 등록했다. 사진은 최종봉 대표.2020.01.05/© 뉴스1

충북 음성군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선거가 초반의 예상을 깨고 단일후보로 정해졌다.

5일 군 체육회에 따르면 4~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최종봉 금왕골프클럽 대표가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음성에서는 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 김기명 음성군 새마을회 회장, 이병현 음성 육상경기연맹 회장 등 3명이 회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오 대표와 이 회장은 일찌감치 포기 의사를 밝혔고, 김 회장이 입장 표명을 보류하던 중 최 대표가 지난달 중순쯤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단독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은 자칫 선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체육회 분열 및 갈등을 우려해 후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날 후보자 등록 마감일까지 최 대표 단독으로 등록하면서 사실상 음성군체육회 초대 민간회장은 최 대표로 굳어졌다.
이에 따라 최 대표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선거일에 투표 없이 군 체육회 선관위의 자격 검증을 거쳐 당선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 출신으로 지난 2003년부터 음성에 정착해 살고 있다.

지난해 충북도민체전 음성군 대표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던 그는 골프협회 회원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체육회장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봉 대표는 "민선 초대회장으로 처음인데, 걱정이 많이 되는 게 사실이다"라면서도 "앞으로 읍·면회장 및 종목별 회장들과 상의해 음성군 체육인 단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대소초등학교, 장호원실업중학교, 장호원실업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인천 JC지구 10대 회장, 여주컨트리클럽 상무이사, 인천시재향군인회 14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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