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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분전함에 IoT 공기정화기를…구로구 정책제안

미세먼지 농도 감지해 스스로 작동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9-12-24 13:37 송고
가로등 분전함.(구로구 제공) © 뉴스1
가로등 분전함.(구로구 제공) © 뉴스1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하반기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 총 8건을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민분야, 직원분야로 나눠 제안을 접수했다. 특히 올해 채택된 제안 가운데는 '스마트 구로' 관련 사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직원 분야 금상을 차지한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는 구 직원의 휴대전화와 행정전화를 연동해 출장 중에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제안이다.
  
직원 분야 은상은 도로변에 촘촘하게 설치된 가로등 분전함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IoT 스마트 미세먼지 공기정화 가로등 분전함'이 차지했다. IoT 센서를 장착한 공기정화기를 분전함에 설치, 미세먼지가 많을 때 알아서 작동한다.
  
주민 분야는 금상은 수상자가 없었고, 은상에는 보행자가 발밑에서 신호등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바닥에 LED 전구를 매립하는 'LED 바닥 신호등'이 차지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신호를 알려주고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안심비상벨 전봇대 색 입히기 △흡연부스 설치 △정신질환 당사자 사례관리자 양성 △폭언·폭행에 시달리는 공무원 보호대책 △구청 현관 일회용품 회수통 설치 등 사업이 채택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채택된 제안은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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