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양 화보. © 뉴스1(갤러리아 제공) |
"모델이 되고 싶어요" 난치병에 걸린 최민지양(12)이 소원을 이뤘다.
한화갤러리아는 최 양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 양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화보가 담긴 '갤러리아매거진'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최 양은 지난해 4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발병 전에는 댄스 학원에 다니며 공연과 학예회에 나설 만큼 건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른도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최 양을 응원하기 위해 메이크어위시와 함께 소원을 이뤄주기로 했다.
이에 최 양과 갤러리아매거진 화보를 촬영하고 매거진 및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전광판에 화보를 공개했다. 최 양은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포토그래퍼의 도움을 받으며 모델 화보 촬영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최 양의 어머니 장문영씨는 "아이가 오늘처럼 꿈이 이뤄지는 순간을 이야기하며 투병 생활을 견뎌왔다"며 "오늘의 소중한 시간은 딸 아이가 한층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난치병 환아가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우며 환아의 삶에 작은 희망과 변화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eming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