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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소각장 반대위 "농번기 주민설명회는 꼼수…원천 봉쇄할 것"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9-10-25 13:16 송고
충북 청주 오창읍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2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청주 오창읍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2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창 소각장 주민 설명회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1

충북 청주 오창읍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25일 "오창 소각장 주민 설명회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벼베기와 추수로 한창 바쁜 시기의 형식적인 설명회는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후기리에 추진 중인 소각시설에 대한 정확한 환경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이에스지 청원은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소각시설이 인체에 무해하다면 공개 못 할 이유가 없다"며 "환경영향평가본안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소각시설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스지 청원은 후기리 산74번지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282t 규모의 소각시설과 하루 처리용량 500t 규모의 슬러지 건조시설 건립을 추진, 주민 반발을 사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이 업체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해 평가 범위 확대 등을 포함하는 보완요청을 한 상태지만 주민들은 '부동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업체가 28일 오전 10시 오창읍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추진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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