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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냉부해' 오정연이 밝힌 #이혼 루머 #전현무 #다이어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8-27 06:30 송고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 뉴스1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 뉴스1
방송인 오정연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오정연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 이혼부터 다이어트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선을 모았다.
오정연은 MC들이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유를 묻자, "여러 이유가 있었다. 굉장히 복합적이었다"며 "언젠가부터 뉴스 진행이 힘들어진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혼 얘기를 꺼냈다. "2012년에 이혼하면서 기사가 났었다. 합의 이혼이고 형식적인 조정을 했었는데, 처음에 오보가 났었다"면서 "소송을 걸었다고 루머가 양산이 되더라"는 것.

오정연은 "그러니까 내가 뉴스를 하면서 나 같이 억울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스 하면서) 문장을 맺는데 목이 막히더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침 연예기획사에서 연락이 왔다"면서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인 전현무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오정연은 전현무에 대해 "입사해서 어떻게 하면 뜰 수 있을까 이걸로만 머리가 가득차 있었다"며 "저를 제물로 삼았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오정연의 정수리에서 냄새가 난다고 했었다는 것. 이에 대해 오정연은 "신입 아나운서 때 3일 동안 다섯 개 프로그램을 하는데 지방 가고 10시간 녹화도 있고 머리 감을 시간이 없었다. 2~3일 못 감을 때 있다고 한 걸 가지고 냄새 난다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오정연은 "당시 그렇지 않다고 말 못하고 웃어 넘겼더니 기사가 막 났다. 한 번 그런 거다. 잘 시간도 없었다"며 억울해 했다.

체중이 왔다갔다 한 사연도 털어놨다. 오정연은 "작년까지 조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삶의 의욕이 많이 떨어져서 식욕이 없었다. 하루에 누룽지 조금만 먹고 살았다. 몸무게가 한 6kg 정도 빠져서 말랐었다"고 밝혔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 시기를 극복했다고. 오정연은 "활기차게 지내기 시작한 그때부터 눌렸던 식욕이 폭발했다. 두 달만에 11kg가 쪘다"고 해 놀라움을 줬다. 그는 "지금은 당시보다 5~6kg 빠졌는데, 뱃살이랑 저고릿살이 잘 안 빠지더라"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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