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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개인혼영 200m 결승 진출' 김서영 "기록은 아쉬워"

(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7-21 22:18 송고
김서영이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개인 혼영 준결승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9.7.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김서영이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개인 혼영 준결승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9.7.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김서영(25·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예상보다 저조한 준결승 성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서영은 21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1조에서 2분10초21을 기록했다.
김서영은 준결승에 출전한 16명의 선수 중 7위를 마크,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김서영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김서영은 경기 후 "결승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기록"이라며 "제 느낌에는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스퍼트를 더 냈어야 했다.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서영은 "(준결승에서) 2분9초대 기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조금 힘이 모자랐다"고 덧붙였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메달을 안겨줄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많은 응원도 받지만 부담감도 엄청 클 것이다. 이날 세계선수권 현장을 찾은 박태환은 그런 상황을 이해한다며 "기대와 관심이 무겁겠지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서영은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저 자신을 위한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마지막까지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김서영은 22일 열리는 결승에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서영은 "생각보다 기록이 좋지 않은데 내일 기회가 한번 더 있다.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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