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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이벤트로 점주 사로잡은 '더리터'…매출도 덩달아 '쑥쑥'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19-06-27 16:43 송고
더리터 © 뉴스1
더리터 © 뉴스1

커피 프렌차이즈 ‘더리터’의 통큰 지원으로 전국 매장 점주들의 반응이 뜨겁다. 더리터는 지난 4~5월 점주와 상생을 꾀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무료 또는 90% 이상 파격 할인가에 음료 재료를 공급하는 이벤트를 2차례 진행했다.

1차 이벤트는 지난 4월 중 리뉴얼 정책 성공 기념으로 실시했고, 2차 이벤트는 지난 5월 여름 신메뉴 출시 기념으로 준비했다. 본사와 점주 간 ‘상생’을 위한 정책에 시장의 반응이 매우 컸다는 분석이다. 
더리터 시장조사팀에 따르면 전국 더리터 전체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3~5월 기준) 대비 평균 30% 이상 늘었다. 장기적인 불황에서 이 같은 매출 증대가 이뤄진 것은 본사의 상생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더리터는 1, 2차 이벤트를 통해 효과를 확인한 만큼 추가 여름메뉴가 출시되는 7월에 전국 매장에 일부 음료 재료를 무료 제공하는 3차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더리터 관계자는 "요즘 같은 경기 불황기에는 점주들이 먼저 살아야 한다. 그래야 고객 만족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당장 매장수를 늘리는 외형적 성장보다 내실을 다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리터는 커피 업계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주 전국 커피브랜드를 대상으로 1위부터 30위까지 순위를 정하는 한 포털 사이트의 결과를 보면 더리터는 최근 2주 만에 30위에서 21위로 상승했다. 30위권 내 부산에 본사를 둔 커피 기업은 더리터가 유일하다.

더리터는 부산시청 인근에 12층 규모의 신사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사옥에는 150평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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