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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준우승 대표팀에 포상금 10억원…4억은 선수들 모교에

선수단·코칭스태프에 6억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6-18 16:08 송고 | 2019-06-18 20:16 최종수정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남자축구 사상 첫 준우승의 쾌거를 이룬 U-20 대표팀에 총 10억원의 격려금을 책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U-20 대표팀을 위한 특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총 격려금은 10억원으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6억원이 지급되고, U-20 대표팀 선수를 배출한 38개 중·고등학교에 4억원이 육성 격려금으로 지원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성인 월드컵과 달리 연령별 월드컵은 FIFA에서 상업성을 배제해 상금이 없지만,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U-20 대표팀에게 당초 소액 편성한 협회 예산에 지난해 정몽규 회장이 기부한 특별 찬조금을 활용해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7월 말 축구 발전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40억원을 기부했다.

이 중 30억원은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에 활용됐고, 10억원의 잔액은 특별 계정으로 관리해왔다. 그리고 이를 U-20 대표팀 격려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유소년 육성에 사용해 달라는 기부 취지에 부합하도록 U-20 대표팀 선수를 배출한 출신 중·고등학교에도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앞으로도 연령대 대표팀이 FIFA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선수뿐 아니라 출신 중·고등학교에도 격려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홍명보 전무는 "뛰어난 선수를 배출한 팀과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향후에도 팀의 성적보다는 훌륭한 선수 육성에 힘써달라는 격려의 취지"라며 "협회의 유스시스템을 육성하고 강화해 나가는 정책방향과 부합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격려금 10억원의 세부적인 분배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결정되며 해당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ddak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