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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집배원·검침원이 위기가구 고독사 예방"

현장방문 기관 협력 강화로 위기가구 발굴에 '총력'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9-04-16 13:47 송고
뉴스1DB © News1 성동훈 기자
뉴스1DB © News1 성동훈 기자

울산 북구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현장 방문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구는 16일 울산우체국, 한국전력공사 동울산지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산북구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북구지부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북구 관계자는 "현장방문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 및 민간 기관·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현행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보완하고자 한다"며 "고독사와 자살 등 사회적 위험 증가에 따라 위기가구를 상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 소속 집배원·검침원·부동산중개인·배달원 등 방문형 직종 종사자들은 통상적인 업무 수행 중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북구청에 도움을 요청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전력공사 동울산지사는 전기계량기 검침시 사용량이 현저히 낮은 가구, 울산우체국은 우편물 배달시 장기간 우편물 방치 가구를 각각 북구에 알린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북구지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주거지로 이사하는 가구, 한국외식업중앙회 북구지부는 음식 배달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각각 제보하도록 했다.

북구는 발굴된 가구에 대해 동 복지담담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어려운 점을 듣고, 필요할 경우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상황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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