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강인 "손흥민 형과 훈련 영광…부담보다는 많은 관심에 감사"

(파주=뉴스1) 맹선호 기자 | 2019-03-19 16:42 송고 | 2019-03-19 16:43 최종수정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A매치 평가전 훈련 시작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나흘 뒤인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2019.3.1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A매치 평가전 훈련 시작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나흘 뒤인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2019.3.1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생애 처음으로 축구 A대표팀에 발탁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강인은 19일 경기 파주 NFC에 도착, A대표팀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소속팀 일정으로 공식 소집일(18일) 하루 뒤인 이날 파주에 입성했다. 
이날 오전 백승호(지로나)와 함께 도착한 이강인은 대표팀 선배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가진 뒤 오후 훈련에 참가했다. 

역대 7번째로 어린 나이(만 18세 20일)로 A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손흥민(토트넘)에 못지 않았다. 훈련에 들어가기 전 인터뷰를 진행한 이강인은 "부담스럽기 보다는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기대도 못하고 있었다. 좋은 자리에 올 수 있어 감사하다. 좋은 형들과 같은 팀에서 축구를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처음 만나는 A대표팀 형들과의 훈련에도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강인은 "모든 형들이 잘 받아줘서 감사하다. 은행 관련 일이 있었는데 (김)문환이 형이 많이 도와줬다. 이제 내가 형들한테 잘 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과의 훈련도 마찬가지다. 이강인은 "흥민이 형은 전세계에서도 중요한 선수로 톱클래스다. 매우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올 시즌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무대에 모습을 비추고 있는데 최근에는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달 22일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이다. 

이와 관련해 이강인은 "올해 1군에서 조금이라도 기회를 받게 돼 매우 행복하다. 좋은 경험이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발렌시아에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 몸상태도 괜찮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강인은 U20 월드컵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강인은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발렌시아로) 가서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20세 이하 월드컵이든 올림픽이든 A대표팀이든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mae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