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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여종업원에게 필로폰 탄 술 먹이고 성관계…50대 2명 체포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19-03-06 14:56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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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여종업원에게 필로폰을 탄 술을 먹인 후 성관계를 가진 5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55)와 B씨(54)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씨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다방에서 종업원 C씨(54·여)와 D씨(46·여)에게 필로폰을 탄 술을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 종업원들을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C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범행이 들통났다. C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A씨 등을 추적해 지난 4일 계양구 및 미추홀구에서 이들을 각각 체포했다.
경찰 체포 당시 A씨는 필로폰이 들어 있는 주사기 10개를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소변 시약검사 결과 모두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마약 입수 경로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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