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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보헤미안 랩소디' 신드롬 속 오늘(24일) 프레디 머큐리 사망 27주기…다양 추모 행사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11-24 07:03 송고 | 2018-11-24 09:16 최종수정
뉴스1 DB © AFP=뉴스1
뉴스1 DB © AFP=뉴스1

"나는 록 스타가 아니라, 전설이 될 것이다(I won't be a rock star. I will be a legend)."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본명 파로크 불사라·1946~1991)가 떠난지 27년이 지났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으로 그의 삶이 다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레디 머큐리는 지난 1991년 11월24일 영국 켄싱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그의 나이 45세.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인 11월 23일 에이즈 감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다음날 숨을 거뒀다.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국내에서 흥행 성과를 거두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해외 흥행 1위는 퀸의 고향 영국으로 한국은 영국에 이어 2위를 기록, '퀸 신드롬'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월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22일 신작 '성난황소'가 개봉했음에도 '성난황소'의 개봉 다음날인 지난 23일 개봉 4주차에 18만 94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87만 848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퀸 신드롬'을 몰고온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 27주기를 맞아 메가박스 전국 8개 MX관에서 퀸의 명곡을 따라부르며 추모하는 'MX 돌비 애트모스 메모리얼 상영회'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10분 만에 4개 상영관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퀸과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퀸의 팬들이 영화관을 대관해 영화를 감상하는 싱어롱 응원 상영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잔지바르 출신의 이민자였던 프레디 머큐리는 소수자들의 상징이자 록 역사상 최고의 프런트맨으로 꼽힌다. 지난 1973년 첫 번째 앨범 '퀸(Queen)'으로 데뷔했다. 헤비록부터 글램록, 펑크록, 모던록, 디스코,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가 수록된 '어 나이트 앳 더 오페라(A Night at the Opera)'로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보컬부터 연주, 작곡, 퍼포먼스까지 불세출의 뮤지션이었다. 타고난 무대 체질의 뮤지션이기도 했던 그는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 매너, 관객과의 역동적인 호흡, 열정적인 퍼포먼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의 무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은 1985년 라이브 에이드로, 당시 무대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감동적으로 재연됐다.

대표곡으로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돈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 '아이 워즈 본 투 러브 유(I was born to love you)' '어나더 원 바이츠 더 더스트(Another One Bites the Dust)' '라디오 가가(Radio Ga Ga)' 등이 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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