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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 "중학교도 전면 무상급식 도입해야"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2018-11-07 14:02 송고
무상급식/뉴스1 DB© News1
무상급식/뉴스1 DB© News1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일부 정당이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도입을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과 전교조 대구지부, 정의당 대구시당 등 20개 단체는 8일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 기자회견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을 상대로 한 대구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 맞춘 것이다.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대구시의회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중학교 무상급식 도입에 미온적인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을 질타하고 무상급식을 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는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대구는 무상급식 정책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대구의 초·중·고 학생 수 대비 급식 지원 학생 수 비율은 69.2%로 전국 평균(82.5%)에 크게 못미친다.
이들 단체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향해 "지방선거 기간 약속한 무상급식·무상교육 도입 공약을 저버렸다"며 "대구시의회가 이들의 기만을 폭로하고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라는 정책전환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9일 열리는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무상급식 도입을 촉구하는 1차 피케팅을 갖고, 20일 대구시 행정사무감사 때 2차 피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pdnam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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