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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이란 제재인한 원유 공급량 측정 후 대책 세울 것"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2018-11-06 23:10 송고
타메르 가드반 이라크 석유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인해 석유 공급이 얼마나 부족하게 될지는 아직 측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가드반 장관은 이라크 및 다른 OPEC국가들이 이란산 (석유) 수송 물량의 감소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기 전에 실제적인 감소량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이란산 석유 수출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감소했는지, OPEC 회원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 의해서도 감소량이 보충될 수 있는지 여부를 기다려 보고 판단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드반 장관은 2019년 유가에 대해서는 배럴당 70달러 이상이 '공정하다'면서도 가격이 높을 수록 이라크에는 더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는 원칙적으로 가격이 높을수록 좋다"면서도 "우리는 혼자 일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OPEC의 회원이다. 우리는 소비자의 이익을 보고, 우리도 생존 가능한 생산자이자 수출자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은 5일 이란의 석유, 은행, 운송업 등에 대한 제재를 재개했다. 한 미국 관리는 이라크가 일부 이란산 제품의 수입 제한에 대한 면제를 허가받았다고 확인했다. 

이라크 관리들은 지난 주 이라크가 식량 뿐만 아니라 여전히 발전소용 석유같은 에너지까지 수입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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