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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이란 2차 제재 돌입…"韓 등 8개국 예외 인정"

로이터 "한국·일본·중국 등 제재 예외 포함될 듯"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8-11-05 14:16 송고 | 2018-11-05 15:17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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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5일 0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각 5일 오후 2시)를 기해 이란산 원유 거래를 차단하는 제재를 전면 복원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정부는 지난 5월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 계획) 파기에 이어 8월 이란과의 귀금속 거래 등을 제한하는 1단계 제재를 복원한 데 이어, 이날 이란산 원유·가스 등의 거래를 전면 제한하는 2단계 경제·금융 제재를 재개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3위의 산유국으로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석유의 3~4%를 공급하고 있다.

때문에 미 정부의 제2차 대(對)이란 제재가 국제유가 상승을 불러오는 등 세계경제에 상당한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는 이번 2차 제재의 면제 대상이 되는 8개국을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5일 오후10시30분) 발표한다. 로이터는 한국·일본·중국·인도·터키 등이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면제 대상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이란 핵협정 파기를 선언하면서 이달 4일까지 180일간의 유예기간을 설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후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제로(0)'를 목표로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를 준비하겠다고 공언해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대(對)이란 제재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재개를 막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angela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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