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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산책중 실종 80대 치매노인 한달만에 숨진채 발견

시신 심하게 부패…경찰 부검 의뢰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18-10-27 11:18 송고 | 2018-10-27 11:38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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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산책 중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이 인천의 한 야산에서 한달여만에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야산에서 A씨(86·여)가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 주민이 밭을 보러 가던 중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시신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들은 9월 27일 '어머니가 사라졌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가 실종당시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인근 상가 건물 남녀 화장실에 아들과 함께 각각 들렸다 A씨가 먼저 나온 후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이후 인근 CCTV를 확인 한 결과 다른 아파트 상가 건물 인근에서 혼자 걷고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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