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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건물 불법촬영카메라 의심 구멍 124개 발견

여가부, 민관합동 집중점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10-01 06:00 송고 | 2018-10-01 16:02 최종수정
불법촬영카메라를 집중점검하고 있는 모습. (여가부 제공). © News1
불법촬영카메라를 집중점검하고 있는 모습. (여가부 제공). © News1

여성가족부는 불법촬영카메라 근절을 위해 지난달 3일부터 10월 5일까지 한 달여간 관할 경찰관서, 건물 관리자 등과 합동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여가부는 앞서 지난 6월 서울시립대학교, 청량리 롯데백화점과 청량리역, 어린이대공원 화장실·샤워장, 인천 부평역지하상가를 대상으로, 7~8월에는 전국 3개 주요 해수욕장(충남 대천,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에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민간의 협조를 받아 민간 건물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인천 연수구 소재 복합쇼핑몰인 스퀘어1과 CGV 연수점, 청학문화센터, 서울 동대문구 라마다 앙코르호텔과 NH 농협은행 여주시지부의 화장실, 탈의실, 수유실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의심스러워 보이는 구멍 124개(화장실 104개, 수유실 5개, 탈의실 15개)가 발견됐다. 이에 여가부는 '의심흔적 막음용 안심스티커'를 부착하고, 시설물관리자에게 수리공사 등 개선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의심흔적 막음용 안심스티커를 이용객에게 휴대용으로 배부하는 등 필요 시 활용토록 권장했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현장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민간시설물 내 점검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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