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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니 루오프 UNIST 교수, 노벨상 수상 예측 명단에 포함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18-09-20 14:34 송고
'2018 피인용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로드니 루오프 UNIST 특훈교수가 탄소 원자 모형을 손에 들고 있다.(UNIST 제공) © News1
'2018 피인용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로드니 루오프 UNIST 특훈교수가 탄소 원자 모형을 손에 들고 있다.(UNIST 제공) © News1

올해 노벨상 수상자 예측 명단에 UNIST 로드니 루오프(60) 자연과학부 특훈교수가 올랐다.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20일 노벨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연구자 17명을 '2018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2018 Citation Laureates)'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 한국 기관 소속은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가 유일하다.

루오프 교수는 20년 이상 탄소 소재를 연구해온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래핀 및 탄소나노튜브와 같은 나노 크기의 탄소 소재 구조 및 특성을 밝히는 데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루오프 교수의 이번 피인용 우수 연구자 선정에는 탄소 소재를 바탕으로 한 고성능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관련 연구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002년부터 매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를 발표하고 있다.

이 명단은 노벨상이 수여되는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및 경제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들을 선별하기 위해 웹 오브 사이언스(Web od Science) 기반으로 연구 문헌과 피인용 기록을 분석해 결정된다.

선정 기준은 피인용 빈도가 상위 0.01%에 해당하는 뛰어난 연구 업적과 해당 연구 분야에 대한 혁신적 공헌이다.

루오프 교수는 "높게 평가 받은 논문을 함께 저술한 동료와 협력 연구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간 한국에서 연구하며 UNIST와 IBS의 성장을 함께 한 경험은 놀랍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minj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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