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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21층서 여중생 투신…경찰 수사 착수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8-09-13 11:52 송고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이 투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오후 8시38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화단에 A양(15)이 쓰러져 있는 것을 A양의 어머니와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아파트 21층에 사는 A양은 이날 자신의 방 창문을 열고 스스로 뛰어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의 책상 위에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내용의 글이 적힌 유서가 있었다.

A양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아이가 우울해 하고 있던 상태였다"며 "또래 친구들이 남자친구와 헤어진 문제로 아이의 SNS상에 안 좋은 댓글을 많이 올려 힘들어 하기도 했다는 주변 친구의 말을 듣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의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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