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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여중생…술 취해 운전자 폭행하고 차량 빼앗아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8-09-10 18:24 송고
 
 

술에 취해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은 여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10일 술에 취해 운전자를 폭행한 여중생 A양(15)을 특수상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전 1시30분쯤 청주시 서원구의 한 도로에서 B씨(55)가 몰던 승용차를 멈춰 세우고 운전자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술을 마신 여중생 C양(15)은 폭행이 벌어지고 있는 사이 B씨 차량을 타고 25m 가량 주행한 뒤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달아난 C양의 뒤를 쫓고 있다.

이들은 도로에 서있는 자신들을 향해 B씨가 경적을 울리며 비키라고 소리치자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양과 C양은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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