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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국회 이어가는 與野, 오늘도 기재위 등 6개 상임위서 공방

'소득주도성장' 등 공방 이어갈듯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18-08-23 05:30 송고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소득주도성장론'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던 국회는 23일에도 각종 상임위원회에서 전체회의 또는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2017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이어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비롯해 교육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6개 상임위는 이날 오전 일제히 전체회의를 열고 소관 부처 및 기관의 2017 회계연도 결산을 처리한다.
앞서 이미 전체회의를 열고 소관 부처의 결산 내역 관련 질의를 했던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은 이날 예결소위를 열 예정이다.

다만 전날(22일)까지 연이틀 전체 부처를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해 '소득주도성장론'을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여온 예결위는 이날 개의 여부가 불투명하다.

예결위는 당초 이날 오전부터 경제부처를 상대로 한 종합정책질의가 예정됐으나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전 일정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안상수 예결위원장은 22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내일(23일) 오전 예결위는 없고, 오후에 (회의를) 열지, 그 다음에 열지는 오전 상황을 봐서 3당 혹은 국회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지난 21일부터 결산국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론'은 물론이고, '북한산 석탄 밀반입' '탈원전' '한반도 문제'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예결위는 24일에도 전체회의를 열고 비경제부처를 상대로한 결산 심사를 예고하고 있어, 23일 오후 예결위 개의 여부에 따라 이 일정 역시 순연될 수 있다.


mave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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