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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 40대 하루만에 붙잡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8-09 11:03 송고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부산동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부산동부경찰서 제공)© News1

성폭력 범죄로 발목에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차고 있던 40대 남성이 도구로 끊어내고 달아났다가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42분쯤 A씨(45)가 전자발찌를 끊어내고 달아났다는 112신고가 법무부로부터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한 공중화장실에서 도구로 전자발찌를 잘라낸 뒤 쓰레기통에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도주로를 분석하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다.

경찰은 A씨가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모텔에 투숙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8일 오후 10시 40분쯤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성폭력 범죄로 법원으로부터 2016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3년동안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지인과 다툼을 벌이다 경찰에 자신을 신고를 하자 붙잡힐 것을 우려해 전자발찌를 끊어내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해 9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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