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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거리 '갤노트9' 언팩광고 도배…오늘밤 공개 앞두고 '철통보안'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티저 영상+언팩 초청장' 연속 상영
교차로 곳곳 '언팩' 광고…행사장 바클레이센터 철통보안

(뉴욕=뉴스1) 김일창 기자 | 2018-08-09 05:55 송고 | 2018-08-09 09:10 최종수정
8일(미국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를 알리는 광고가 한창이다. © News1
8일(미국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를 알리는 광고가 한창이다. © News1
타임스퀘어 가운데 스크린에서 갤럭시노트9 티저가 나오는 모습. 그 옆으로 '언팩'을 알리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 © News1
타임스퀘어 가운데 스크린에서 갤럭시노트9 티저가 나오는 모습. 그 옆으로 '언팩'을 알리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 © News1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공개를 예고하는 광고가 미국 뉴욕 곳곳을 장식했다. '언팩'이 열리는 대형 실내 경기장과 삼성전자의 뉴욕 '마케팅 전진기지'에서는 행사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갤럭시노트9은 미국 시간으로 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0일 0시)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공개된다.
공개를 하루 앞둔 8일 뉴욕 곳곳 대형 교차로에 있는 스크린에서는 '언팩' 행사를 알리는 광고가 흘러나오며 갤럭시노트9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그 중 타임스퀘어 광고는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곳답게 규모가 남달랐다. 타임스퀘어 가운데 위치한 스크린에서는 △대용량 배터리 및 저장공간 △빨라진 속도를 암시하는 티저 동영상 3편이 연속해서 방영됐다.

그 옆 건물인 매리어트 호텔 외벽 대형 스크린에는 파란색 화면에 노란색 'S펜'을 암시하는 언팩 초청장이 자리잡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언팩 장소인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는 보안이 삼엄했다. 바클레이스센터 옥외광고판에 언팩 행사를 알리는 광고 외에는 어떠한 움직임도 찾아볼 수 없었다. 행사장 안으로는 신분이 확인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언팩 때마다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제품의 가치를 한편의 '쇼'처럼 보여줬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무엇을 준비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클레이스센터는 갤럭시시리즈 역대 언팩 장소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 프로농구팀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인 이곳은 최대 1만9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8 공개 장소인 맨하튼의 '파크애비뉴아모리'나 갤럭시S8 공개 장소인 '링컨센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전 세계 언론 등 약 3000명을 초청해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8일 뉴욕 맨하튼 첼시거리에 있는 '삼성837' 대형 화면에서 갤럭시노트9 언팩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 News1
8일 뉴욕 맨하튼 첼시거리에 있는 '삼성837' 대형 화면에서 갤럭시노트9 언팩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 News1
건물 외벽에 대형 화면 2개가 설치되는 등 갤럭시노트9 공개 행사 준비로 바쁜 '삼성837' 모습. © News1
건물 외벽에 대형 화면 2개가 설치되는 등 갤럭시노트9 공개 행사 준비로 바쁜 '삼성837' 모습. © News1

맨해튼 첼시거리에 위치한 '삼성837'에서는 작업자들이 갤럭시노트9 언팩 기념 무대를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곳은 2016년 2월 문을 연 이후 많은 뉴요커들이 찾는 삼성전자의 뉴욕 마케팅 전진기지다.

'삼성837' 건물 외벽에는 대형 스크린 2대가 설치돼 있다. 그 앞으로는 언팩 기념 행사가 진행될 무대와 체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작업자들은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조명과 무대 위치를 상의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삼성837 안에서는 갤럭시노트9 공개를 알리는 영상이 스크린 96개를 하나로 연결한 대형 화면에서 흘러나왔다. 이곳 직원은 "내일(9일) 갤럭시노트9 공개에 맞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8 85대의 '메모'가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도 9일이 지나면 갤럭시노트9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9은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전략적 소비자로 게이머들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시간 사용해도 거뜬한 4000밀리암페어(mAh)의 배터리와 최대 512기가바이트(GB)의 저장공간, 스냅드래곤845가 실현한 실행 속도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성능 가운데 '최고'를 자랑한다.

이 '바탕' 위에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포트나이트' '스포츠 게임' 등이 기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탑재돼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이 오는 9일 오전 11시(한국시각 10일 0시)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전격 공개된다. 행사를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바클레이스 센터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초대장 이미지가 대형 광고로 제작, 전시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8.8.9/뉴스1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이 오는 9일 오전 11시(한국시각 10일 0시)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전격 공개된다. 행사를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바클레이스 센터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초대장 이미지가 대형 광고로 제작, 전시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8.8.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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