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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품절 대란 '마이홀리데이매트'…결국 수령 기간 연장

마이홀리데이매트, 예상치 못한 인기에 추가 제작 돌입
못 받은 고객 위해 다음 달 13일까지 수령 기간 늘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곽선미 기자 | 2018-07-01 12:00 송고 | 2018-07-02 07:56 최종수정
스타벅스 © News1

스타벅스가 품절 대란을 겪었던 '마이 홀리데이 매트'를 추가 제작하고, 수령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오는 2일까지 매트를 받지 못한 고객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e-프리퀀시 이벤트'의 홀리데이 매트 수령 기간을 이달 2일 마감에서 8월13일까지로 변경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블렌디드'와 '프라푸치노', '리저브 제조음료' 등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5잔을 마신 후 'e-프리퀀시 스티커'를 모으면 홀리 데이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충성 고객을 위한 행사로 기획됐지만, 디자인이 예쁘다고 입소문 나면서 이벤트 참여 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예상치 못한 인기에 준비했던 물량은 모두 동이 났고, 중고나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대 3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매장서 매트를 받은 고객들은 한숨 돌렸지만, 프리퀀시 스티커를 모두 모으고도 매트를 못받은 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스타벅스가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생긴 문제라는 얘기다. 받을 수 있는 매장을 일일이 소비자가 검색해 찾아 가서 받아야 하는 불편함도 고객들이 불만을 호소한 대목이다. 
한 소비자는 "기껏 e-프리퀀시 스티커를 다 모았는데 물량 부족으로 상품을 못 받고 있다. 받을 수 있는 매장을 검색해도 모두 '재고 없음'만 뜬다"며 "스타벅스가 물량을 미리 좀 넉넉히 준비했으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스타벅스는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지난해 이벤트 때보다 2배가량 물량을 늘렸음에도 제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결국 스타벅스는 매트를 추가 제작하고, 수령 기간도 늘리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2018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당초 안내한 일정(7월2일 까지)대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을 상회하는 참여 열기와 다양한 의견을 종합한 결과 매트를 추가 제작하기로 했다"며 "기간 내 마이 홀리데이 매트 소진으로 수령하지 못한 고객은 오는 30일부터 추가 수령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매트 수령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 대해서는 무료 음료 쿠폰(Tall) 2매와 교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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