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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정책위원 "올해 QE 중단 가능…성장 지속 예상"

(프랑크푸르트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5-09 00:40 송고 | 2018-05-09 07:18 최종수정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로이터=News1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로이터=News1

유로존의 성장세 둔화가 극적인 수준은 아니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올해 채권매입 프로그램 중단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비타스 바실리아우스카스 ECB 정책위원이 8일(현지시간) 독일 신문 뵈르젠 자이퉁을 통해 말했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를 겸하고 있는 바실리아우스카스 위원은 "현재의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해도, 올해 말 순자산매입을 종료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적절한 시나리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한델스블라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ECB의 자산매입이 '전환기'를 거친 뒤 올해 말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 바 있다.

뵈르젠 자이퉁 인터뷰에서 바실리아우스카스 위원은 자산매입 종료 후 6~9개월이 지난 뒤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 '논리적이고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계속해서 견조하고 광범위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6월까지 기다린 후 새로운 지표가 전하는 메시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오늘날의 상황에 크게 의미부여할 필요는 없다. 아직 회복기가 끝난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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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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