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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성매매 경험담…대구 고교 교사 직위해제

(대구=뉴스1) 정지훈 기자 | 2018-04-13 16:59 송고
대구시교육청 (뉴스1 DB)© News1
대구시교육청 (뉴스1 DB)© News1

대구시교육청은 13일 수업 중 성매매 경험담을 말한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모 고교 교사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 10일 수업 도중 성매매 경험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해당 학교 게시판에 올라온 뒤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시교육청은 학교 자체 설문조사에서 논란 제보 내용이 확인되지 않자 감사반을 투입해 학생 상담 등 심층조사를 벌였다.

감사반은 다수의 학생으로부터 'A교사가 수업 중 성매매 경험을 이야기했고, 성 관련 사이트를 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교사는 이런 논란 내용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보완 조사를 실시한 뒤 A교사의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술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A교사가 수업 등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곤란하고 학생들의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직위 해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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