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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가짜뉴스' 오가는 포털게시판 단속한다

포털 다음·카카오스토리 등 게시판 단속…카톡은 제외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03-29 21:34 송고
조수용(왼쪽),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헤이 카카오 3.0'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조수용(왼쪽),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헤이 카카오 3.0'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카카오가 포털 다음과 카카오스토리 등 게시판 형태의 자사서비스 내에서 '가짜뉴스' 유통을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약관 개정을 통해 '허위의 사실을 게시하는 정보 등 법령에 위반되는 내용의 정보를 발송하거나 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조항을 추가하고, 오는 4월30일부터 가짜뉴스를 발견 시 게시자 동의없이 삭제하기로했다. 또 가짜뉴스를 올리는 게시자도 서비스 이용을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다만 카카오톡을 통해 가짜뉴스가 유통되는 것에 대해선 이용정지 등 별다른 제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서 가이드라인 나와 약관를 계정한 것"이라며 "포털 다음 등 게시판 서비스에 국한되며 카카오톡 이용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KISO는 '가짜 뉴스'에 업계 자율규제 기준을 마련하고 언론사의 명의나 언론사의 직책 등을 사칭 또는 도용한 기사형태를 갖춘 허위게시물에 관해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창작성과 예술성이 인정되는 패러디, 풍자임이 명백한 경우에는 적용을 제외하기로 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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