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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연간 600톤 커피찌꺼기 재활용…5000만원 절감

커피전문점 130곳 대상 2월 중순부터 무상수거
커피찌꺼기 퇴비로 적합…영농조합에서 재활용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8-02-12 11:12 송고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관내에서 배출되는 연간 최대 600톤의 커피찌꺼기를 영농조합으로 보내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내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가 100% 재활용되면 소각처리 대비 연간 약 5000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송파구는 지난해 말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커피찌꺼기 재활용 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우선 신청을 완료한 커피전문점 130곳을 대상으로 2월 중순부터 커피찌꺼기 무상 수거에 나선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커피찌꺼기는 매장 평균 일일 3㎏이 발생한다. 송파구 관내 커피전문점은 550여개로 일평균 약 1650㎏, 연간으로 보면 약 600톤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커피찌꺼기는 질소, 인, 칼륨 등 퇴비로 쓰기에 적합한 유기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재활용하면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금까지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매립 또는 소각처리 돼왔다.

이에 별도의 수거용기에 배출한 커피찌꺼기를 청소대행업체에서 수거해 자원순환공원에 적치해 두고, 이를 영농조합에서 무상운반해 재활용하는 수거절차를 마련했다.

생활폐기물의 자원화로 폐기물 감량 및 처리예산 절감효과를 누리고, 영농조합은 톱밥을 대신해 커피찌꺼기를 축사의 수분조절제, 탈취제, 퇴비로 사용해 축사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인근의 탈취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올해 커피찌꺼기를 200톤까지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참여를 원하는 업체의 신청을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거나 신청을 원하는 경우 구청 자원순환과(02-2147-2840)로 하면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단순히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폐기물의 자원선순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로 관내 커피전문점의 참여를 유도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noo5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