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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아파트 1층만 골라 방범창 부수고 금품턴 7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1-15 07:57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아파트 1층만 골라 베란다 방범창을 부수고 침입한 뒤 금품을 털어 간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5일 침입절도 혐의로 박모씨(7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해 12월 17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베란다 방범창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 금품 3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 해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 저녁시간 불이 꺼진 아파트 1층을 범행대상으로 삼고 베란다 방범창을 도구로 파손한 뒤 5차례에 걸쳐 117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박씨의 동선을 추적하다 집으로 귀가하는 그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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