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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FA 한달째" '대어' 서현진x김선아 어디로 가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12-07 18:55 송고
© News1 왼쪽 김선아, 서현진/뉴스1DB
© News1 왼쪽 김선아, 서현진/뉴스1DB

'FA대어'로 꼽히는 배우 서현진과 김선아의 거취에 방송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서현진이 몸 담고 있던 소속사 점프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FA(자유계약)상태가 된다는 소식이 뉴스1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스타들의 'FA' 소식이 비일비재한 연예계지만 서현진은 'FA대어'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스타였다.
2001년 그룹 밀크로 데뷔한 서현진은 배우로 전향했고 tvN '또 오해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 SBS '낭만닥터 김사부'로 주연작을 연속 히트시켰고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배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최근 종영한 SBS '사랑의 온도'에서도 섬세하고 깊은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시청자들의 신뢰도가 높은 배우라는 점이 서현진의 큰 장점. '또 오해영'을 기점으로 연기력, 화제성, 스타성 등을 모두 가진 몇 안 되는 배우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서현진이 어느 소속사와 손을 잡고 활동을 이어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점프엔터테인먼트과의 계약 기간이 마무리되고 있던 시기인 '사랑의 온도' 방영 전부터 서현진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기획사들의 '물밑' 작업이 있었고, 방영 내내 많은 소속사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서현진은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기 위해 최대한 거취 문제는 종영 후로 미뤘다.

드라마 종영 후 많은 소속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서현진에게 관심을 보였다. 스타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작 역량까지 있는 대형 소속사, 주연급 배우들이 모인 소속사 등이 서현진에게 연락을 했다. 여러 소속사들이 서현진과 구체적으로 계약 세부 조항들을 논의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지만, 소문에 등장한 소속사들은 '진전된 것이 없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 News1 2017.06.16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 News1 2017.06.16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시간이 지날수록 서현진이 과연 어느 회사와 손을 잡을지 더욱 더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서현진을 잡기 위한 매니저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매니지먼트, 드라마 제작, 향후 활동 방향 등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선아도 현재 소속된 곳이 없다. 김선아가 2015년부터 몸 담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은 지난달 15일 전해졌다. 당시 씨제스 측은 "김선아와 서로 논의해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 김선아 배우를 응원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선아는 세대를 아우르는 높은 인지도는 물론, 믿고 보는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다. 특히 JTBC '품위있는 그녀'가 대히트를 쳐 김선아의 주가도 크게 뛰었다는 전언.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을 뛰어넘는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와 함께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현재 김선아도 소속사를 고민 중이다. 이미 차기작으로 SBS '키스 먼저 할까요'(가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곧 안방극장 복귀에 나서는 만큼 거취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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