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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만에 1000달러 급등, 9000달러 돌파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7-11-27 07:16 송고 | 2017-11-27 18:46 최종수정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9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뉴욕거래에서 현지시간 26일 오후 2시30분 현재 93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951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불름버그 갈무리
불름버그 갈무리

이는 하루만에 1000달러가 올라 90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비트코인은 850% 급등했다.
가상통화로는 시가총액이 가장 큰 비트코인은 자산버블 경고에도 자산 시장의 주요 투자수단으로 등장함으로써 급등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가의 대부분 사람들이 가상화폐에 의심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급등하고 있는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주간에만 40% 급등했다.

이 같은 급등은 개미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비트코인 거래가 가장 많은 ‘코인베이즈’에 투자하는 개미들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300만 명이다.
이같은 급등은 비트코인 상승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상회하는 것이다.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지난주 비트코인이 연말 1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루가 지나자 펀드스타드의 수석 조사관인 토마스 리는 2018년 중반까지 비트코인인 1만1500선에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그의 기존 예상치를 두 배 정도 웃도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월스트리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12월부터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2900억달러(31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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