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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서 러시아 국가 안 들릴듯…도핑조작 징계

오는 12월5일 IOC 집행위원회서 징계 수위 결정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7-11-07 13:24 송고 | 2017-11-07 19:06 최종수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도핑방지규정 위반과 관련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도핑방지규정 위반과 관련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핑방지규정을 위반한 러시아에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IOC 고위 관계자들이 2018년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 연주를 금지하고 러시아 선수들을 개막식 행사에서 제외하는 방식의 처벌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캐나다의 리처드 맥라렌 변호사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앞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0종의 세계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 1000여명을 대상으로 도핑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다고 폭로했다.

로드첸코프 러시아 반(反)도핑 연구소 소장은 특히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심각하고 노골적인 도핑 조작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당시 개최국이던 러시아는 금메달 13개를 포함한 33개의 메달을 휩쓸며 좋은 성적을 냈다.

정확한 징계 수위는 오는 12월 5일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러시아 관계자들도 징계가 가혹할 경우 평창 올림픽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맞대응했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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