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이번주(10월9~13일) 뉴욕 증시의 관심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3분기 어닝에 집중될 전망이다.

FOMC는 이달부터 4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대차대조표를 줄일 계획이다. 올해 3번째 금리 인상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매파적 신호를 시장에 보냈다. 시장은 12월 금리 인상확률을 90% 이상으로 잡으며 9월 의사록에서 이러한 전망을 재확인할 대목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TD 증권 전략가들은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해 비둘기파적 코멘트가 나올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의사록의 시점이 지난달이며 그 이후 다수의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게다가 시장은 이제 재닛 옐런 의장이 내년 1월 말 임기를 마칠 것으로 보고 새로운 리더십 이슈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으로 누구를 선택할지와 더불어 대 이란 정책 관련 연설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미국 언론에서는 '트럼프가 이란과 핵협정을 '불인증'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대이란 강경책의 일환으로 이란혁명수비대를 테러집단으로 규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P500 기업 가운데 11개 상장사가 3분기 어닝 스타트를 끊는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역대 최다의 기업들이 3분기 매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았다. 하지만,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기업들의 예상은 빗나갈 수 있다. 지난달 5일 이후 S&P500의 어닝 성장률 전망치는 2%p 넘게 떨어진 2.8%이다. 특히 보험사들의 전망치가 지난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떨어졌다.

다음은 이번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와 어닝 일정이다. 

◇10일(화) 9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지수
◇11일(수) 8월 구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어닝-블랙록, 델타에어라인
◇12일(목) 주간실업수당, 9월 생산자물가
어닝-씨티그룹, 도미노피자,  JP모간체이스
◇13일(금) 9월 소비자물가지수, 핵심 CPI, 소매판매, 10월 소비자심리지수, 8월 기업재고
어닝-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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