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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혼조세…아마존 영향으로 제약업체↓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10-07 05:29 송고 | 2017-10-07 06:55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취업자수가 7년 만에 감소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게다가 제약업체도 아마존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 증시를 압박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2p(0.01%) 하락한 2만2773.6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74p(0.11%) 내린 2549.33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2p(0.07%) 상승한 6590.18을 가리켰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1.65% 올랐다. S&P는 1.19%, 나스닥은 1.47%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4.2%로 0.2%포인트 하락해 지난 200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12센트, 0.5% 급등했다. 지난 8월 0.2%에 비해 상승속도가 가팔라졌다. 1년 전보다는 2.9%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달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비 3만3000명 감소했다. 지난 2010년 9월 이후 첫 감소세다. 시장은 9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4.03% 상승한 9.56을 기록했다.

아마존의 처방약 판매 결정이 임박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영국의 유통기업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와 미국의 약국 체인업체인 CVS 헬스는 각각 4.87%, 4.90% 하락했다. 약국 체인업체 라이트에이드는 5.31% 떨어졌다. 반면 아마존은 0.89% 올랐다. 

통신업종이 2.03%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필수소비재업종도 0.95%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에너지업종은 0.82% 떨어졌다. 반면 기술업종은 0.29% 상승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교육위원회 주최로 브루클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다소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지만, 여전히 점진적으로 통화완화정책을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형 할인업체인 코스트코는 5.97% 하락했다. 코스트코는 극심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전체 이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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