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스님(설악산 신흥사 주지·신흥사복지재단 이사장)과 관계자 등이 25일 한가위를 맞아 속초시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열린 ‘제28회 자비나누기 행복더하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9.25/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설악산 신흥사·신흥사복지재단(주지·이사장 우송스님)이 추석을 앞두고 25일 속초시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제28회 자비나누기 행복더하기’ 행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종희 속초시의회 의장, 김성근 강원도의회 부의장, 김시성 제3교구 신도회장 등을 비롯해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신흥사는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420세대에 50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상품권, 생필품(햅쌀10㎏, 배1Box) 등을 지원했다.

우송스님과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접 어르신을 찾아뵙고 명절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신흥사 신도회와 신흥사복지재단의 직원·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나눔 법회가 부처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기에 우리 사회가 보다 맑고 밝아지는 계기가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축사했다.법검 우송스님은 “이번 나눔은 홀로 추석을 맞는 분들이 보다 풍요로운 마음으로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드리기 위함이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늘 노인복지회관을 자주 찾아주시면서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사는 지난 2007년부터 총 27회에 걸쳐 상품권, 생필품 등 총 16억여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하는 등 부처님 오신 날, 한가위맞이 자비나눔사업, 송년 자비나눔 대법회 등을 통해 지역 내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송스님(설악산 신흥사 주지·신흥사복지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이병선 속초시장이 25일 한가위를 맞아 속초시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열린 ‘제28회 자비나누기 행복더하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9.25/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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