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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도 여중생 무차별 폭행…"6명이 7시간 때렸다"

(강릉=뉴스1) 최석환 기자 | 2017-09-05 11:43 송고 | 2017-09-05 13:35 최종수정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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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피투성이 폭행 사건에 이어 강릉에서도 여고생·여중생 6명이 여중생 1명을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여고생 A양 등 여고· 여중 학생 6명은 여중생 B양을 지난 7월17일 강릉경포 백사장, 강릉시내 자취방 등에서 오전3시부터 7시간동안 무차별 폭행했다.
이들은 B양의 머리와 몸에 침을 뱉고 주먹과 발로 때렸으며 가위로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B양의 부모가 A양 등 5명을 고소했고 경찰 조사 중 1명이 추가로 밝혀졌다.

현재 B양은 전신 타박상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으며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자취할 때 돈을 안냈다”, “헤어진 남자친구한테 연락했다”, “자기 낙태인 것을 알렸다” 등의 폭행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 등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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