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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나스닥 사상 최고치…J&J 부진에 S&P500↓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7-25 05:26 송고 | 2017-07-25 07:18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거대 제약회사 존슨앤존슨(J&J)의 부진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뿐 아니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에도 부담을 줬다. 다만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장종료 후 알파벳을 비롯해 이번주중 거대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다. 

다우는 56.43p(0.26%) 하락한 2만1523.6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46p(0.14%) 내린 2470.08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23.05p(0.36%) 오른 6410.81을 가리켰다. S&P는 장중 상승세를 회복하는 듯했으나 장 막판 뒷심 부족으로 하락 영역에 머물렀다.
다국적 제약업체인 다우종목 J&J는 1.76% 하락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렌플렉시스를 35% 저렴하게 미국에서 시판한다고 밝힌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들 중 9개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주가 1.02%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유틸리티는 0.93% 떨어져 뒤를 이었다. 반면에 금융주는 0.31% 상승했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IHS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7월 중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4.2를 기록했다.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제조업 PMI 잠정치도 53.2를 기록,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54.2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 6월 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1.8% 감소한 556만호(연율환산)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0% 감소한 558만호를 예상했다.

시장은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주목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전서비스업체인 할리버튼이 4.15% 하락했다. 앞서 이 업체는 북미의 원유 시추공 수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칼-메인푸즈는 6.06% 급락했다. 앞서 이 업체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완구전문업체인 하스브로는 9.44% 급락했다. 앞서 이 업체는 1년 반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반면에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웹MD헬스는 19.77% 급등했다. KKR앤컴퍼니는 웹MD헬스를 약 28억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KKR앤컴퍼니는 0.41% 하락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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