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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3년내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 된다"

"트럼프, 파리협약 탈퇴해도 온실가스 배출 낮아져"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07-20 17:13 송고 | 2017-07-20 17:36 최종수정
[자료사진]© AFP=뉴스1
[자료사진]©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더라도 미국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협약 목표치만큼 줄어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3년내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단가가 크게 낮아져 수요가 저절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9일(현지시간) 미 투자은행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는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이 될 전망이다.
신재생 에너지 단가 하락은 이미 산업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태양광 집열판 생산 비용은 지난해 대비 올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개발자들이 다수 뛰어든 풍력 산업 역시 발전기 제조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 

보고서는 이를 근거로 정부의 주도적인 정책 추진과 별개로 산업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려 온실 가스 배출량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협약에서 탈퇴하더라도 미국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6~28% 줄인다는 파리협약 약속을 2020년께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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