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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反정부시위 석달째…20대 또 숨져 '사망자 75명'

시위대 "마두로 대통령 개헌 저지·퇴진 요구"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7-06-23 11:16 송고
베네수엘라 반(反)정부 시위 진압을 위해 나선 경찰. © AFP=뉴스1
베네수엘라 반(反)정부 시위 진압을 위해 나선 경찰. © AFP=뉴스1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反)정부 시위에 참여한 20대 남성이 22일(현지시간) 총에 맞아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야당 의원인 호세 마누엘 올리바레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호세 바레닐라(22)는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시위에서 방위군의 고무총에 맞아 폐와 심장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로써 반정부 시위에서 숨진 사람은 총 75명이 됐다. 지난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위에서도 10대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현지 인권단체 포로페날 발표에 따르면 4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두 달간 경찰이 체포한 시민은 2977명에 달한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는 지난 4월1일부터 시작됐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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