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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일제히↑…국제 채권단 그리스에 대출 지급

아마존 홀푸즈마켓 인수…슈퍼마켓 주식 하락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6-17 02:15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에 신규 대출 지급을 승인했다. 다만 아마존의 예상치 못한 홀푸즈마켓 인수 발표로 인해 일부 슈퍼마켓 주식들이 하락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66% 오른 388.60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5%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따.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63% 상승한 1527.52를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52% 오른 3543.88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60% 상승한 7463.54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1.34% 오른 1만9816.39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89% 상승한 5263.31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48% 오른 1만2752.73을 기록했다.
이날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에 85억유로(95억달러)의 신규 대출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다만 그리스 부채 탕감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년 8월로 연기됐다.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업체인 홀푸즈마켓을 137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던 캐피탈 그룹의 재스퍼 로울러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홀푸드마켓 인수는 슈퍼마켓 시장에 주요 사업자가 새롭게 등장하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식품 유통업체 로열 아홀드 델헤이즈 NV가 9.5% 급락했다. 지난 2003년 5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영국의 유통회사인 부커 그룹 PLC는 3.3% 하락했다. 영국 식품 업체인 생스버리는 3.9% 떨어졌다.

프랑스 대형유통기업 까르푸는 3.2% 내렸다. 반면 아마존의 영국 파트너인 Wm 모리슨 슈퍼마켓은 1.1% 상승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슈퍼마켓 사업자인 오카도도 0.6% 반등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매도세로 힘든 한 주를 보냈던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스톡스 600지수 기술업 지수가 1.1% 상승했다. 호주의 센서 칩 제조사인 AMS AG와 독일의 반도체업체인 인피네온 테크놀로지가 각각 2.4% 상승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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