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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물었다고 복수?…교통감시 카메라에 6차례 페인트칠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6-13 16:40 송고 | 2017-06-13 17:37 최종수정
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중국 경찰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교통 감시 카메라 렌즈에 6차례 페인트를 칠한 혐의로 한 운전자를 체포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경찰에 체포된 운전자는 5m 길이의 막대를 이용, 산둥성 칭다오시에 설치된 교통감시 카메라 렌즈에 페인트를 칠하는 방법으로 카메라의 감시를 피해왔다. 지난 3월 카메라가 처음으로 훼손됐고, 이후 모두 6차례에 걸쳐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문제의 감시 카메라 인근에 또 다른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범행 현장 영상을 확보했으며, 피의자에게 15일 구류 처분을 내렸다. 

한편 피의자는 감시 카메라 때문에 불법주차로 모두 8차례 매번 200위안(3만3000원)의 벌금을 문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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