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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체크카드 28만건 발급…20대 여성에 인기 높아

생활 밀착형 혜택 주효
17일 케이뱅크 여신 3100억, 수신 3800억 돌파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7-05-17 11:17 송고
(자료=케이뱅크)© News1
(자료=케이뱅크)© News1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체크카드가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여성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월 최대 3%포인트 적립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이 주효했다.

케이뱅크는 17일 현재 체크카드 발급 수가 28만건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고객 10명 중 9명이 체크카드를 발급받았다.
특히 20대 고객 중 여성 비중이 평균 40.1%로 나타났다. 이는 30대(28.4%)와 40대(25.3%), 50대(21.5%), 60대 이상(18.0%)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케이뱅크는 "월 최대 3% 포인트적립 또는 3만원 통신캐시백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케이뱅크 포인트 적립형 체크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신청 완료한 고객에게 연말까지 월 최대 3%의 포인트 적립(최대 2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통신캐시백형은 KT 통신요금을 카드로 자동이체 납부하면 사용실적 구간에 따라 24개월간 월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20대 여성 고객이 체크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편의점이나 마트 등 유통업종(25.2%)이다. 외식업(20.3%), 통신요금 납부 등 서비스 이용비(12%)가 뒤를 이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체크카드의 혜택들이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대 여성 고객에게 어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실제 케이뱅크의 누적 가입자 중 여성고객 비중은 오픈 초기 20% 초반이었지만 5월 현재 10%포인트 급증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오픈 45일만인 이날 오전 기준 여신액 3100억원, 수신액 3800억원을 돌파했다. 예대율은 81%에 달한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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